엇갈리는 내년 中 경제 전망....OECD-대외경제硏 '온도차' 뚜렷

입력 2023-12-0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흐름 양호..성장률 0.1%p↑"vs"부동산 침체 지속..0.2%p↓"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항구에서 노동자가 입항 중인 컨테이너선을 배경으로 걸어가고 있다. 칭다오(중국)/AP뉴시스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항구에서 노동자가 입항 중인 컨테이너선을 배경으로 걸어가고 있다. 칭다오(중국)/AP뉴시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내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이 내년 중국 경제 전망을 두고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OECD는 현재 양호한 경기 흐름을 고려해 내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상향 조정한 반면 KIEP는 중국 부동산 침체 지속 우려 등으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서다.

2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OECD는 지난달 29일 '11월 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내년 중국 경제(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년대비 4.7%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OECD가 올해 9월에 제시한 전망치(4.6%)보다 0.1%p 상향된 것이다.

OECD는 현지 부동산 기업 부실 등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중국 경기지표가 최근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점을 전망치 상향 이유로 들었다.

올해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4.9%(전년동기대비)를 기록했다. 2분기(6.3%)보다는 성장률이 둔화한 것이지만 1분기(4.5%)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4.4%)도 상회했다.

OECD는 이를 반영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과 같은 2.7%를 유지했고, 중국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국 성장률의 경우에는 종전 2.1%에서 2.3%로 0.2%포인트(p) 상향조정했다.

반면 KIEP는 지난달 14일 '2024년 세계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내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올해 5월ㆍ4.7%)보다 0.2%p 내린 4.5%로 제시했다.

KIEP는 "중국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올해 상반기 거시경제 지표가 예상만큼 개선되지 않았다"며 "이에 더해 부동산 경기 침체의 지속,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이 경기 둔화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따라 내년 중국 경제 성장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평균 성장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KIEP는 세계경제의 성장 엔진인 중국 성장률 둔화를 고려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0%에서 2.8%로 0.2%p 하향조정했다.

KIEP는 자국(한국)에 대한 성장률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만약 진단한다면 성장률 전망치가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최근 OECD를 제외한 주요 기관 대부분이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조정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2.1%로 낮췄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와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각각 종전 2.4%에서 2.2%, 종전 2.3%에서 2.2%로 하향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19,000
    • +0.56%
    • 이더리움
    • 3,141,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517,500
    • -2.45%
    • 리플
    • 2,022
    • -0.39%
    • 솔라나
    • 127,600
    • -0.93%
    • 에이다
    • 363
    • -1.89%
    • 트론
    • 547
    • +0.92%
    • 스텔라루멘
    • 220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90
    • +0.23%
    • 체인링크
    • 14,120
    • -1.74%
    • 샌드박스
    • 105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