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 위해 1.7조 규모 채권 소각

입력 2023-11-24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금융취약계층 약 6만8000명에 대한 1조7000억 원 규모의 채권(원금 기준)을 소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캠코는 금융취약계층의 추심부담과 금융거래 제약 해소를 돕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보유채권에 대한 소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소각에는 소멸시효완성채권, 채무자파산면책채권 뿐만 아니라 장기소액연체채권 등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위해 공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도 포함됐다.

또한, 캠코는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9개 민간 대부업체로부터 매입한 약 1400억 원 규모의 채권 역시 소각을 진행해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채권소각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캠코는 채권소각을 통해 등록된 연체정보를 해제함으로써 금융거래에 불리한 상황들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고, 채권부활 가능성을 제거하여 정상적 경제활동 주체로의 신속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캠코는 올해부터 채권소각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해 채무자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채권소각사실을 해당 채무자에게 직접 안내하는 ‘소각사실 문자알림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채권 소각 사실은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와 ‘고객지원센터’ 콜센터를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뒤 조회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 및 유통…'댄싱9' 다시보기 중단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09: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78,000
    • +1.11%
    • 이더리움
    • 5,205,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54%
    • 리플
    • 721
    • -1.1%
    • 솔라나
    • 231,000
    • -1.41%
    • 에이다
    • 619
    • -1.59%
    • 이오스
    • 1,120
    • -0.44%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0.29%
    • 체인링크
    • 24,740
    • -4.03%
    • 샌드박스
    • 607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