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지 생산·판매 체제 구축 [혁신경영]

입력 2023-10-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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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하북성에서 개최된 하강포항 준공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이 하북강철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19일 중국 하북성에서 개최된 하강포항 준공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이 하북강철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중국 현지에서 자사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현지 생산·판매 체제 구축에 나섰다.

포스코는 중국 허베이성에서 하북강철집단(하북강철)과 합작을 통해 연산 45만 톤(t) 규모의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 1기 공장을 준공했다. 45만 톤 규모의 2기 공장은 2024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는 포스코가 2021년 5월 이사회에서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판매 확대 및 안정적 현지 생산과 판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 아연도금강판 생산라인 2기, 연산 90만 톤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한 것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각각 3억 달러씩 총 6억 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 ‘하강포항’을 설립하고, 지난해 1월 착공을 시작해 이달 19일에 45만 톤 규모의 1기 공장을 준공했다.

또한, 포스코가 기존에 중국 광둥성에서 운영 중이던 연산 45만 톤 규모 도금강판 공장 ‘광동포항’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하강포항은 2024년까지 연산 135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포스코는 1991년부터 베이징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그룹 전체 45개 법인이 중국 내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하며 중국의 산업발전과 함께 관련 사업 규모를 확대해왔다.

이번에 포스코가 중국 현지에서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선 것 역시 중국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및 가전 생산국가로 세계 최대의 고급 철강재 수요 시장으로 지속 성장 중인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중국은 2022년 기준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약 2700만 대로 향후에도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생산량 확대가 예상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하강포항 합작법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 설비 준공이라 뜻 깊다”며 “미래 친환경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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