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판매 채널 정상화를 감안해 밸류에이션 적용시점을 2024년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만 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중국 설화수 재고 조정과 이니스프리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4분기 설화수 매출 신장과 면세 채널 회복, 중국외 지역 고성장 등 긍정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375억 원, 영업이익은 33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인데, 이는 5세대 설화수 재고 조정과 중국 마케팅비 증가가 주요 요인”면서 “국내 화장품의 경우 매출 4384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글로벌 역직구 물량 조정으로 전체 이커머스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해외의 경우 매출 3833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중국은 설화수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 시점은 4분기 중국 설화수 수익성 개선과 면세 채널 회복에 무게를 둘 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