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도네시아에 새 공장 건립…2026년 가동 목표

입력 2023-09-11 09:35 수정 2023-09-11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신공장 건설 위한 투자지원’ 협약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투자부 본청에서 (오른쪽)백복인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이 KT&G의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지원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투자부 본청에서 (오른쪽)백복인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이 KT&G의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지원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KT&G가 인도네시아 신규 공장을 짓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KT&G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 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투자부 본청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현지 법규에 따라 각종 편의 제공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신해 KT&G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한다”며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투자부가 적극적인 투자지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KT&G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획을 보다 구체화 할 예정이다. KT&G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 방식, 대상 등 주요사항이 결정되면 그에 따른 이사회 결의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에 설립되는 신공장은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되는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G는 인도네시아를 해외 수출용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투자 계획은 1월에 열린 ‘KT&G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KT&G는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건강기능식품)·글로벌 CC(궐련담배)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또 핵심사업분야에 대한 성장투자를 기반으로 2027년 매출 10조 원 이상을 달성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50% 이상, NGP·건기식 등 비궐련 사업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추진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인도네시아 신공장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 및 유통…'댄싱9' 다시보기 중단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2: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20,000
    • +1%
    • 이더리움
    • 5,227,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31%
    • 리플
    • 725
    • -0.82%
    • 솔라나
    • 232,500
    • -1.19%
    • 에이다
    • 624
    • -0.95%
    • 이오스
    • 1,135
    • +0.18%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0.35%
    • 체인링크
    • 24,910
    • -4.27%
    • 샌드박스
    • 608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