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K팝 걸그룹, 정교한 성공 공식으로 영국 정복”

입력 2023-08-28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랙핑크, 영국 톱 40 차트에 8곡 올려
트와이스·에스파·있지·여자아이들, 9월 아레나서 공연
“음악, 패션, 안무, 연출 모두 정교하고 세심해”
“SNS 통한 소통 및 팬 참여가 성장 동력”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왼쪽부터), 제니, 로제, 지수가 2019년 4월 12일 미국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 인디오(미국)/AP뉴시스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왼쪽부터), 제니, 로제, 지수가 2019년 4월 12일 미국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 인디오(미국)/AP뉴시스

K팝 걸그룹이 영국을 열광시키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한국 걸그룹들은 영국 음원 차트를 넘어 현지 공연장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영국 음원 톱 40 차트에 8곡을 올린 블랙핑크는 지난달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를 맡았다. 마마무는 이달 초 영국 전역의 영화관에서 콘서트 영상을 상영했다. 트와이스, 에스파, 있지(ITZY), 여자아이들은 다음 달 런던 아레나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와 뉴진스는 올해 처음으로 영국 차트에 진입했다.

가디언은 K팝 걸그룹의 흥행 원인으로 ‘영국 걸그룹의 종말’을 꼽으며 “영국의 여성 팝 그룹이 부재한 상태에서 K팝 걸그룹은 음악, 춤, 패션 등 정교하게 연출된 성공 공식으로 영국에 상륙했다”고 분석했다. 소녀시대와 레드벨벳 등의 곡을 만든 작곡가 클레어 로드리게스 리는 “음악은 귀에 쏙 들어오고 패션 스타일링은 정확하고 안무는 훌륭하며 무대 연출은 세심하다”며 “K팝 걸그룹 노래에는 진정한 여성 에너지가 담겨 있다. 마치 ‘우리와 함께 하자’고 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소셜미디어(SNS) 소통을 통한 팬들의 참여가 K팝의 성장 동력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와이스의 오랜 팬인 케탄 엠은 가디언에 “(팬들과의) 개인적인 유대감, 혁신적인 트렌드는 현재 K팝 마케팅의 가장 큰 요소”라며 “K팝 그룹은 처음부터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35,000
    • -0.66%
    • 이더리움
    • 4,090,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4.18%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221,200
    • +1.84%
    • 에이다
    • 637
    • +1.59%
    • 이오스
    • 1,113
    • +0.36%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2.03%
    • 체인링크
    • 21,580
    • +12.1%
    • 샌드박스
    • 604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