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제조업 수출 등 업황이 개선할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8월 업황도 전월 대비 소폭 호전됐단 평가다.
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20일 발표했다.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 0에 근접할수록 악화를 의미한다.
우선 9월 업황지수는 109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수출이 114, 내수가 104로 각각 2개월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며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 반도체 148, 디스플레이 135를 기록했으며 화학 114, 조선 112, 바이오헬스 111 등으로 전달 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전자와 기계는 전달과 유사(100)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섬유(81), 자동차(91) 는 전달보다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업종 유형별론 ICT부문(122)이 4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고, 소재부문(102)도 3개월 만에 100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반면에, 기계부문(99)은 100에 못 미쳤다.
이번 달은 내수(96) 부진을 수출(108)이 상쇄하며 전달과 비슷한 수준의 업황(101)이었단 평가다. 업종별론 디스플레이 136, 반도체 119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전자(110)와 바이오헬스(105)도 양호한 편이란 분석이다.
다만 기계(80), 섬유(81), 자동차(84), 철강(92), 조선(94), 화학(95)은 전달보다 부진했단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