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닛케이, 18개월래 최고치

입력 2023-05-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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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12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22포인트(0.91%) 상승한 2만9392.94에, 토픽스지수는 13.30포인트(0.64%) 오른 2096.39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7.19포인트(1.12%) 하락한 3272.36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99.45포인트(0.50%) 하락한 1만9644.34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4.89포인트(0.77%) 내린 3204.66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59.41포인트(0.10%) 뛴 6만1959.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해외 투자자 유입 증가에 힘입어 약 1년 반 만에 고점을 경신했다. 저가 매수 심리가 커진 데다 기업의 양호한 실적도 시장에 호재가 됐다. 미국 증시가 부채한도 상향 이슈와 은행위기 여파로 불안정한 것과 달리 일본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수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투자 환경이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은 경기회복 전망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줄줄이 기대에 못 미쳤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에 그쳤고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10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부동산 경기도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키웠다. 데이터 제공업체 차이나인덱스홀딩스에 따르면 5월 1일 노동절을 포함한 긴 연휴 동안 주요 40개 도시의 신규 주택 판매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22% 감소했다. 올해 초반 회복세를 보이며 기지개를 켜던 주택 시장은 최근 들어 판매, 투자, 모기지 수요가 모두 꺾였다. 노무라홀딩스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3월 단기 회복 후 주택 구매에 대한 억눌린 수요 방출은 끝났다”며 “올해 부동산 회복세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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