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 “블루투스 위치 추적 장치 악용 막는다”

입력 2023-05-03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어태그’ 스토킹 범죄에 악용돼
원치 않는 추적 감지·경고하는 기능 개선
“삼성전자, 사양 초안에 지지 표명”

▲화면에 애플의 블루투스 추적 장치인 에어태그(AirTag)가 보인다. 라하브라(미국)/AP뉴시스
▲화면에 애플의 블루투스 추적 장치인 에어태그(AirTag)가 보인다. 라하브라(미국)/AP뉴시스
애플과 구글이 ‘에어태그(AirTag)’와 같은 위치 추적 장치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은 이날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원치 않는 추적을 감지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개선하는 새로운 업계 사양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새로운 사양을 장치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안전 및 변호단체와 협력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애플의 경량 블루투스 추적 장치인 에어태그와 같은 추적 장치로 인해 제기되는 개인 정보 보호 및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다.

애플은 재작년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원치 않는 에어태그 추적을 감지하는 앱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악의적이거나 범죄 목적으로 에어태그를 오용하려는 악의적인 행위자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과 구글은 “갤럭시 제조업체 삼성전자를 비롯한 블루투스 위치 추적기기 업체 타일(Tile), 치폴로(Chipolo), 유피 시큐리티(eufy security) 등의 기업들이 새 사양 초안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데이브 버크 구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블루투스 트래커는 엄청난 사용자 혜택을 제공했지만 원치 않는 추적의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전반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9,000
    • -1.23%
    • 이더리움
    • 5,330,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3.33%
    • 리플
    • 733
    • -0.81%
    • 솔라나
    • 233,900
    • -0.64%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20
    • -3.61%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08%
    • 체인링크
    • 25,660
    • -1.04%
    • 샌드박스
    • 623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