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직업전환 교육 받으세요"…서울시 '서울런4050' 구축

입력 2023-03-3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무교육·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390여 개 온라인 학습·현장학습 연계
맞춤형 상담·컨설팅 지원 멘토단 운영

▲서울런4050 메인화면 (사진제공=서울시)
▲서울런4050 메인화면 (사진제공=서울시)

#. 중견기업에서 일하는 40대 A 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같은 직장에서 계속 오래 일할 수 있을지, 아니면 너무 늦기 전에 창업이나 정보기술(IT) 쪽으로 이직을 해야 할지. 일과 가정에 치여 충분히 고민할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서울런4050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알게 됐다. 평소 관심 있던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위해 필요한 강의와 현장실습에 대해 담당 컨설턴트와 전화로 비대면 상담을 했다. 컨설턴트에게 추천받은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필요한 온라인 강좌와 오프라인 야간 실습을 수강하고,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성공해 직업전환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서울런4050'으로 개편해 중장년의 직업전환을 집중지원 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평생학습포털은 회원 수 130만 명의 서울시 온라인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시민들에게 상시 학습이 가능한 다양한 온라인 학습콘텐츠와 오프라인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서울런4050 사업 소개 △온·오프라인 연계 '미네르바형 직무교육' 제공 △경력 전환 전문 상담 및 컨설팅 페이지를 신설했다.

세대 구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4050 세대가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학습 이력 관리를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

리더십, 직무역량 개발, 디지털, 창업, 자격증 5개 분야 390여 개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심화학습을 위한 서울시 산하 63개 현장실습 기관의 오프라인 강좌도 연계해 들을 수 있다.

다음달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MOOC의 취업역량 강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등 300여 개 온라인 강좌를 연계해 더욱 풍성한 직업역량 강화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7월에는 40대 직장인이 선호하는 온라인 특화 콘텐츠(이직·전직, 창업, 소규모비즈니스 분야 등)를 추가로 제공한다.

시는 온라인 학습자와 현장 프로그램을 연결해 주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할 멘토단(전문 컨설턴트)을 운영해 학습자를 밀착 지원한다. 학습자는 멘토와의 상담을 통해 원하는 직무에 필요한 온‧오프라인 학습정보를 제공받고, 경력 전환을 위한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일자리 관련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서울런4050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오픈을 기념해 빅데이터 전문가로 잘 알려진 송길영(현 바이브컴퍼니부사장, 전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특강이 다음달 19일 오후 7시 반에 무료로 진행된다. 해당 특강은 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4050은 전환기 중장년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이들의 성장을 돕는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의 4050 세대와 동행하며 중장년이 더욱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32,000
    • +1.11%
    • 이더리움
    • 5,319,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08%
    • 리플
    • 722
    • -0.55%
    • 솔라나
    • 230,000
    • -1.2%
    • 에이다
    • 632
    • -0.32%
    • 이오스
    • 1,142
    • +0.26%
    • 트론
    • 157
    • -0.63%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0.06%
    • 체인링크
    • 25,390
    • -2.04%
    • 샌드박스
    • 651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