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유교무류(有敎無類)/웨저 시대

입력 2023-02-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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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말콤 포브스 명언

“교육의 목적은 비어 있는 머리를 열린 머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미국의 기업가. 자본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열렬한 지지자다. 그는 파티와 여행, 그리고 집, 요트, 항공기, 예술, 오토바이 수집에 돈을 아낌없이 쓰는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으로 유명했다. 뉴저지주 상원의원을 지낸 그는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실패한 뒤, 포브스(Forbes) 잡지를 창간해 전념했다. 이 잡지는 꾸준히 성장했고, 포브스는 부동산 판매와 다른 벤처 사업에 투자를 다각화했다.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919~1990.

☆ 고사성어 / 유교무류(有敎無類)

‘가르침에는 차별이 없다’라는 이 말은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배움의 문이 개방되어 있다는 공자의 말이다.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에 나온다. 풍기가 문란하고 천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호향(互鄕)에서 온 아이가 공자를 만나러 오자 제자들이 돌려보내려고 했다. 공자가 제자들의 차별의식을 안타까워하며 아이가 묻는 말에 친절히 대답했다. 제자들이 의아해하자 공자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사람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찾아오면 그 마음만을 받아들이면 됐지 그 사람의 과거와 행동까지 따질 것이 있느냐.” 공자는 제자들의 차별의식을 안타까워했다.

☆ 시사상식 / 웨저(weisure) 시대

‘일(work)’과 ‘레저(leisure)’를 합성한 신조어다. 뉴욕대 돌턴 콘리(사회학) 교수가 쓴 저서 ‘Elsewhere, USA’에 처음 등장했다. 발달한 무선기술을 활용해 재택근무가 가능해진 데 이어 지금은 백화점에서 쇼핑하거나 바다에서 여가를 즐기고 심지어 등산하다가도 스마트폰·노트북 등을 이용해 곧바로 일할 수 있어 생긴 말이다.

☆ 신조어 / 여사친

‘여자 사람 친구’의 줄임말이다. 좋아서 사귀는 감정 없이 단순히 성별이 여자인 친구를 뜻한다.

☆ 유머 / 두 번 실패한 결혼

오랜만에 만난 남자친구 둘이 술을 마실 때 한 친구가 “글쎄, 나는 결혼을 두 번이나 했는데 모두 실패야”라며 “첫 번째 여자는 도망을 가버렸지 뭐야!”라고 했다.

“그래? 두 번째 여자도 도망갔어?”라고 친구가 묻자 그 친구가 한 말.

“아니, 두 번째 여자는 영 도망가지를 않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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