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전쟁관련株, 北 6자회담 파기 등 소식에 일부 강세

입력 2009-04-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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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로켓 발사를 유엔결의 1718호 위반으로 규정·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발표한 것에 반발, 6자회담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에 전쟁 관련주들 일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풍산홀딩스가 전일보다 1000원(5.95%)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휴니드도 230원(3.79%) 오른 6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제넥셀과 빅텍이 각각 8.38%, 8.10% 급등중이며 YTN과 루멘스, HRS가 1.64%, 0.16%, 0.30% 상승중이다.

반면 삼성테크윈과 동원, 한화는 1% 내외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북한의 외무성은 유엔 의장성명과 관련해 북핵 6자회담에 다시는 절대로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 6자회담의 어떤 합의에도 더 이상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능화 작업이 진행중이던 핵시설을 원상복구해 정상가동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영변 핵시설에서 나온 폐연료봉들을 '깨끗이 재처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의 자위적 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또한 외무성은 "적대세력들의 가중된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여 우리는 부득불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핵시설의 원상복구와 폐연료봉의 재처리를 비롯한 핵개발 노력의 재개와 강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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