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북미지역 상위 5대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CJ ENM은 지난해 ‘삼성TV 플러스’,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플루토 티비’, 올해에는 NBC유니버설의 ‘피콕’에 콘텐츠를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와 북미 최대 스트리밍 업체 중 하나인 ‘로쿠’에도 CJ ENM 콘텐츠 공급을 시작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 스트리밍을 통해 TV와 VOD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 구독료가 발생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OTT 플랫폼과 달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북미 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CJ ENM은 드라마와 영화, K-POP 콘텐츠 뿐만 아니라 인기 예능 ‘윤식당’, ‘환승연애’ 등 CJ ENM 대표 시즌제 콘텐츠를 월 단위로 공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북미 FAST·AVOD 플랫폼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K콘텐츠 시장을 성장시키고 CJ ENM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K콘텐츠를 선도하는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도현 CJ ENM IP 해외콘텐츠사업국장은 “북미지역 FAST·AVOD 서비스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하고 넓은 스펙트럼의 CJ ENM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서 계약을 체결한 주요 사업자 이외에도 북미 지역 및 기타 지역의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유통 구조를 다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