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기차 충전기 3만5000기 돌파…1대당 차량 1.53대꼴

입력 2022-1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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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에 설치된 민간 급속충전기 (사진제공=서울시)
▲국립국악원에 설치된 민간 급속충전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가 3만5000기를 돌파헀다.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기가 2020년 말 8387기에서 올해 9월까지 3만5216대로 4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환승주차장‧주유소 등 생활교통거점에 급속 충전기 2171기, 직장 등 공중이용시설에 완속 충전기 1만4848기, 아파트‧단독주택 등과 같은 주거지에 콘센트형 충전기 1만8197기를 보급했다.

시에 등록된 전기차는 5만3798대로 충전기 1기당 차량 1.53대꼴이다.

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신청을 통해서 설치부지 발굴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설치를 원하는 장소를 제안해 수요자 중심의 지원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용자 편의를 더욱 개선하는 등 전기차 충전기를 대폭 확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시민신청은 2월 14일부터 실시해 상반기에는 1212곳 1만3774기, 하반기 663곳 3266기(10월 27일 현재 기준)를 신청해 1만7040기가 접수됐다.

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 등에 가로등형 충전기 30기를 설치하고 접근성이 좋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9곳에도 급속 충전기 2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26년 전기차 10% 시대'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하고 가로등형 충전기 등 다양한 충전기를 확대 설치해 접근성 높은 충전소 구축, 충전 사각지대 해소 등 충전환경 질적 개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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