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사우디서 'K-건설' 우수성 알렸다

입력 2022-11-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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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사우디 리야드서 '원팀 코리아' 로드쇼 개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에서 한국 건설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에서 한국 건설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한국 기업 기술과 역량 홍보를 위한 로드쇼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RDC호텔에서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수주 지원단에 참여한 한국 기업 연합 원팀 코리아가 공동 개최했다.

이날 로드쇼는 건설·모빌리티·IT·스마트시티 등 분야별 한국 기업 22개사가 참석해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의 인프라 협력 파트너인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공동 주최한 첫 번째 행사로 향후 양국 간 협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원 장관은 “사우디의 비전2030을 비롯한 대전환 프로그램에 찬사를 보내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양국의 협력이 건설 인프라를 넘어 모빌리티, IT, 문화 분야까지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행사에 참여하는 우리 원팀코리아 기업들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했다.

원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K-건설의 비전'을 주제로 한국 기업의 우수성과 정부의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원팀코리아는 5년 내 연 수주액 5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 4대 강국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중점협력국인 한국의 사우디 방문을 환영한다“며 ”특히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양국이 처음으로 미래교통혁신 분야의 로드쇼를 함께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교통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RDC호텔에서 사우디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RDC호텔에서 사우디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번 행사는 개막식 이후 기업 발표 세션, 한·사우디 네트워킹 오찬, 기업별 상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기업 발표 세션에선 건설·IT·스마트시티·모빌리티 등 분야별 한국 기업 발표 6건이 진행되며, 총 17개사에서 기업별 상담회가 열린다.

기업 발표 참여 기업은 코오롱글로벌과 네이버랩스, 엔젤스윙, 참깨연구소, 토르드라이브, 모라이 등이다. 상담회는 삼성물산과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해안건축, 희림건축, 모라이, 토르드라이브, 포테닛, 엔젤스윙, 참깨연구소, 네이버, KT, 엔씽, 포미트 등이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한국측이 100여 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측에서도 교통물류부, 중기부, 자치행정주택부, 대중교통공사 전력청, 교통청, 철도회사 등 주요 기관 참석자 10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우디는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위를 차지하는 핵심파트너 국가인 만큼, 수주지원단 파견 이후에도 사우디 주요 인사와의 연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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