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ETF본부 ‘첫돌’…D램 ETF로 기록 잇는다

입력 2022-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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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신설한 ‘ETF사업본부’가 출범 1년을 맞이했다. 올해 들어서만 12개의 ETF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 한화자산운용은 하반기에도 반도체 관련 ETF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고객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22일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DRAM(D램) 관련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들어서만 13개의 ETF를 선보이고 있다. TDF(타깃데이트펀드) 액티브 ETF 빈티지 4종(2030·2040·2050·2060)을 한 종류로 보면, 1월부터 9월까지 한 달에 한 개꼴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셈이다. 최다 기록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 ‘국내 최초’ 수식어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지난 5월 11일 상장한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의 설정 후 수익률은 10.23%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부동산, 원자재,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가 있어 지금처럼 물가가 높은 시기에 안정적인 대안 투자처로 꼽힌다.

지난 3월 29일 상장한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설정 후 9.40%의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 TDF 액티브 ETF 4종은 평균 2.77%,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 지분을 가진 기업으로 구성된 ‘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ETF’도 설정 후 5.8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새로운 상품 출시 외에도 홈페이지 개편과 계열사 제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혁신성장 테마 ETF뿐만 아니라 은퇴 고객을 위한 월 지급식 상품과 기관투자자의 금리 변동성을 헤지할 수 있는 상품 준비를 병행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출시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하위 조직이던 ETF운용팀을 본부 단위로 격상해 ‘ETF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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