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냉감섬유 포르페, 업계 최초 유럽 '오코텍스' 인증

입력 2022-08-10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ㆍ인체 무해함 나타내는 유럽 품질 인증 시스템 1등급 획득

▲코오롱인더스트리 냉감섬유 포르페(FORPE)가 오코텍스(OEKO-TEX)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냉감섬유 포르페(FORPE)가 오코텍스(OEKO-TEX)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증설을 마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소재 냉감섬유 브랜드 ‘포르페(FOPRE)’가 국내 관련 업계 최초로 ‘오코텍스(OEKO-TEX)’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코텍스(OEKO-TEX)’는 환경과 인체에 무해함을 나타내는 유럽의 섬유 품질 인증 시스템이다. 제품의 모든 가공 단계의 원료, 중간, 최종 제품과 부속 재료들에 대해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된다. 총 네 개 등급 중 1등급은 ‘3세 이하 영유아 피부에 닿아도 안전하다’는 가장 높은 등급으로,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침구류 등 섬유 제품 구매 시 신뢰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포르페(FORPE)’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기술로 자체 개발한 특수 섬유로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냉감 섬유다. 100% HDPE (High Density Polyethylene) 소재로 만들어졌다.

HDPE는 높은 밀도 구조를 갖추고 있어 외부 열을 잘 퍼트리는 높은 열전도 특성 소재로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빼앗아 체감온도를 3~6℃ 낮춰주는 냉감 성능을 갖는다. 포르페로 만든 원단에 피부가 닿으면 HDPE가 주위 열을 빼앗아 표면 온도를 낮춰 냉감성능을 극대화한다.

국내 HDPE 냉감소재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지 불과 3년 만에 약 10배 가까이 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PE(Polyethylene, 폴리에틸렌) 소재의 섬유 생산에 이어 지난 2017년부터 HDPE 냉감소재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관련 시장에서 70%를 점유, 지난 6월에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며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ESG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냉감 침구뿐만 아니라 의류에도 적용해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23,000
    • +1.76%
    • 이더리움
    • 5,311,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78%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30,400
    • +0.13%
    • 에이다
    • 632
    • +0.64%
    • 이오스
    • 1,145
    • +1.6%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50
    • +1.13%
    • 체인링크
    • 25,110
    • -1.61%
    • 샌드박스
    • 648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