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NFT(대체불가토큰) 증정 이벤트가 인기다. CU는 지난 1일부터 NFT전문 작가 레이레이와 함께 만든 화이트데이 히어로 NFT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CU는 이 이벤트에 일 평균(1~11일 기준) 1500명 이상,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가 2만여 명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런 추세라면 이달 한 달간 누적 참여자 수가 4만 5000여 명으로 최종 경쟁률이 140대 1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 이후 앱 포켓CU 가입자 수도 전월 동기 대비 21.6% 늘었다. 이벤트 응모자 연령대를 보면 20대 28%, 30대 36%, 40대 19%, 50대 12%, 기타 5%로 응모가 제한된 10대를 제외한 20~30대 MZ세대 참여자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가장 인기인 NFT는 약 7000회를 기록한 '캔디 러버'다. 총 314개의 NFT 중 캔디 러버 NFT가 105개 발행된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현재 경쟁률은 약 73대 1에 이른다. 원 플러스 원, 카라멜 카멜 NFT도 각각 58대 1, 59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CU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밀크코인 증정 이벤트의 경우 행사 상품들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을 휩쓰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도시락과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22.3%, 37.4%나 오르기도 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실장은 “CU는 고객의 관심이 높은 NFT, 밀크코인 증정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상품 구매와 동시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