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산불 현장 지원…비상 근무, 긴급 구호 물품 보내

입력 2022-03-06 15:26 수정 2022-03-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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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산불 피해 지역 비상근무 체제”
생필품·생수·밥차 등 구호 물품 지원도

▲SK텔레콤 직원들이 경북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인근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하여 작업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경북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인근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하여 작업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통 3사가 사흘째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일대에서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투입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생필품 등 구호 물품 지원에도 나섰다.

6일 통신 3사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일부 통신사 중계기와 선로가 불에 타 일부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SK텔레콤(SKT)은 화재로 케이블이 일부 피해를 입어 장애가 발생했으나, 긴급 인력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기준 통신은 정상 복구됐다.

SKT는 화재로 소손된 일부 케이블이 기지국 선로 우회, 발전차·이동발전기 출동 등을 통해 대부분 정상화했다며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통신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울진 인근 무선 기지국 일부 중계기가 피해를 입어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직원들에게 비상조치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대피소 및 사전투표소 인근 통화 품질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화재로 인한 시설 피해는 없었으나, 6일 화재 현장에 직원 248명을 투입했으며, 상황실에도 33명이 비상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통신 3사, 피해 지역 위해 앞다퉈 구호 물품 지원

▲SK텔레콤 직원들이 울진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대피소에서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울진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대피소에서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T는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생수·담요·핫팩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LG유플러스는 산불로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을 위해 희망브릿지와 함께 제작한 긴급구호물품을 이날 오후 동해지역에 전달했다. 긴급구호 키트는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LG 유플러스는 와이파이존, 충전기 등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KT는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구호키트 361개를 마련하고, 현장 수요를 파악해 칫솔·치약 등의 추가 물품 1000세트와 생수 1000병, 밥차와 조식 및 스마트폰 충전 시설 등을 지원했다. 또 대피소에 와이파이 5식을 추가 구축해 주민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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