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너지 관리 솔루션 강화…한전과 맞손

입력 2022-02-25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전 데이터 연계해 아파트 세대별 전력 데이터 수집

▲24일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구성본점에서 (왼쪽부터) 김숙철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황재용 피에스텍 대표이사가       ‘아파트 AMI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4일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구성본점에서 (왼쪽부터) 김숙철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황재용 피에스텍 대표이사가 ‘아파트 AMI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층 진화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잡는다.

25일 삼성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아파트 AMI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 구성점에서 진행한 체결식에는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과 김숙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파트 세대별로 전력 자료를 수집해 소비자들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전이 제공하는 아파트 세대별 전력 데이터를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 Things Energy)’ 서비스에 연계할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Home Life)’의 대표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미리 설정한 누진 단계 도달이 예상되면 에어컨과 세탁기 등을 절전상태로 제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진다.

예컨대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건조기의 월간 전력 사용량을 최대 21%까지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전력공사의 데이터가 연계되면 가전제품뿐 아니라 각 세대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까지 관리할 수 있다. 더 정확한 누진 전력 소비와 누진 단계 예측까지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 컨소시엄은 올 상반기 안에 삼성 ‘스마트싱스 홈’ 솔루션을 활용한 아파트 시범단지를 선정해 약 1만5000세대에 한국전력공사의 AMI 전력량계를 우선 설치하고 추후 총 300만 세대로 대상 가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6월 한국전력공사와‘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올 2월까지 주택 770만 세대에 한국전력 데이터 연동을 완료한 바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2019년 첫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자리 잡아 왔다”라며 “이번 한국전력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한층 진화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며 탄소 감축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54,000
    • +2.63%
    • 이더리움
    • 5,187,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2.14%
    • 리플
    • 739
    • +2.35%
    • 솔라나
    • 234,500
    • -1.88%
    • 에이다
    • 640
    • +0.47%
    • 이오스
    • 1,164
    • +2.37%
    • 트론
    • 160
    • +0%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1.02%
    • 체인링크
    • 23,900
    • +7.17%
    • 샌드박스
    • 620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