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메이어(왼), 크리스틴 스튜어트. (출처=딜런 메이어 SNS)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과 약혼한다.
2일(현지시간) CNN, NBC 등 현지 매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 약혼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3년간 교제해 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스펜서’ 홍보를 위해 출연한 라디오 채널 시리우스XM의 ‘하워드 스턴 쇼’에서 딜런 메이어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결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프러포즈를 받고 싶었고 그녀가 원하는 걸 아주 잘해주었다”라며 “좋은 일은 정말 빨리 일어난다. 둘만의 멋진 결혼 계획이 있다. 다만 내가 충동적인 사람이라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딜런 메이어가 열애를 인정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이다. 당시 두 사람은 같은 해 8월 함께 있는 사진이 찍히며 열애설에 휘말렸고 이후 딜런 메이어가 SNS를 통해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함께 출연한 로버트 패틴슨과 3년간 열애했지만 헤어진 뒤 다수의 동성 연인들과 교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7년 NBC ‘SNL’을 통해 양성애자 임을 밝히며 자신의 정체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