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요한 저항권 도달···“환율 추가 하락은 제한적”- 유안타증권

입력 2021-09-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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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와 KOSPI200 외국인 선물 누적 순매수(자료제공=유안타증권)
▲KOSPI와 KOSPI200 외국인 선물 누적 순매수(자료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지난 8월31일 급등 후 횡보 국면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반등 과정에서 3250포인트까지의 저항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9월 들어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8월말 대비 9월 중 상승률은 0.13%에 그치고 있다”면서 “코스피가 이렇게 제한된 상승에 그치고 있는 이유는 3200포인트 수준의 저항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 7월 중 3200~3210포인트 부근에서 바닥권을 형성했기 때문에 반등 과정에서 중요한 저항이 될 수 있는 가격대에 도달한 상황”이라며 “아직은 8월 저점에서 그은 상승 추세선과 단기 이평선 등을 상회하고 있어서 상승세 이어질 수 있지만 3250포인트까지 저항대가 계속되고 있어 돌파 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특히 3226포인트 부터는 일목균형표상으로 구름대 저항이 존재한다”면서 “지난 해 4월에 구름대 저항을 돌파한 후 올해 8월에 이탈해 장기 상승 추세 중단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반등 과정에서 구름대가 저항으로 확인되면 다시 조정 폭을 확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양이다”면서 “이미 3200포인트를 넘긴 상황에서 가장 부담스런 사실은 7월 초 이후 외국인 순매도가 분포한 대부분의 가격대는 3200~3250포인트 수준에 존재한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반등 과정에서도 외국인 선물 누적 순매수는 1만 계약 수준에 그치는 등 적극적인 매수세를 형성하지 않고 있어 강한 상승 기대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1180원 수준에 위치한 지난 해 9월 저점대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 중인 가운데 7월 고점대 수준에서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하락세 이어질 수 있지만 추가하락 가능 폭은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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