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6일 열린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적어도 내년까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안보의 위협이 발생할 때 대통령이 수입제한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한 제도다.
2018년 3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 조항을 근거로 전 세계로부터 수입하는 철강제품에 대해 25% 추가관세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포스코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까지 내수경제 회복,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느라 대외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