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사업 다변화가 진행되는 중- NH투자증권

입력 2021-03-30 07:55 수정 2021-03-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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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이후 수도권/지방권 APT  전세가격 변동 추이(자료제공=NH투자증권)
▲박근혜 정부 이후 수도권/지방권 APT 전세가격 변동 추이(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건설업계에 대해 과거 5년 동안 주택 사업으로 레벨업(level-up) 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다변화가 진행되는 중이라며 부동산 관련 이벤트가 쉬어갈 때 이를 보완해 줄 투자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는 환경이라는 키워드로 하수처리, 폐기물, 재생에너지, 수소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하수/폐수처리 운영 사업으로 SK건설의 EMC홀딩스, GS건설의 GS이니마(스페인 수처리업체), 폐기물 운영사업으로 아이에스동서의 인선이엔티와 코엔텍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초순수, 하수/폐수처리 시공 경험을 통해 관련 공사 및 지분투자를 확대할 계획이고 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로 국내 해상풍력 공사로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한화건설, SK건설이 영위하고 있다. 여기에 연료전지 공사 및 지분투자는 SK건설(블룸에너지와의 협업)이 있으며 수소 관련 사업(액화플랜트와 암모니아 생산 시설 중심)으로 삼성엔지니어링, DL이앤씨, 현대건설 등이 나서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건설사의 이러한 움직임은 주택사업으로부터 유입된 풍부한 현금과 관련사업들에서의 시공 경험 때문”이라며 “또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과 해외사업의 비중을 줄이며 동시에 ESG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보궐선거, 대선등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긍정적인 이벤트가 부각될 예정”이라며 “동시에 ESG 사업을 확장하는 회사에 주목한다면 부동산 관련 이벤트가 종료될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완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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