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판토스 등 LG그룹 5개 계열사가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해 향후 계열 분리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LG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의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중 LG상사·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 신설 지주'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했는데요. ㈜LG 신설 지주는 새로운 이사진에 의한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이 임원들의 직급을 단순화하고 승진 연한도 1년씩 단축시킬 계획입니다. 롯데그룹은 26일에 열린 지주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해 발표했는데요. 이번 인사에서 롯데그룹은 상무보A·B, 상무, 전무 등 직제를 단순화하고 직급별 승진 연한도 단축하는 직제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원 직급 중 상무보 A와 상무보 B를 상무보 하나로 합치고 승진 연한은 3년으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인 라온테크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온테크는 이달 중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계획인데요. 라온테크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원활한 자금조달과 주식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쿠폰 중 외식 쿠폰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비쿠폰 중 외식 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 제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외식쿠폰 전용 대상에 배달 앱을 포함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지난해 최저치로 줄었던 대일 무역적자 규모가 다시 확대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일본산 불매운동이 주춤하면서 일본산 소비재 등의 수입이 다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은 일본과 무역에서 165억6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업계에선 내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표되면 일본과 교역량도 점차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