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이 투자(지분율 3분기말 기준 약 11%)한 퓨쳐메디신이 올해 말 기술특례상장 신청을 추진한다.
14일 업계와 코디엠에 따르면 퓨쳐메디신은 올해말 기술 특례 IPO를 신청하고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녹내장, 당뇨병성 신증 등의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초 계획은 3분기 중으로 기술특례 상장을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또한 퓨쳐메디신은 상장 추진과 동시에 복수의 파이프라인 임상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는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기술인 뉴클리오사이드(핵산) 라이브러리(Library)를 통해 A3 아데노신수용체를 대상으로 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NASH 치료제와 경구용 녹내장 치료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퓨쳐메디신의 주요 원천기술인 뉴클레오사이드 약물발굴기술은 임상실험 전반에서 미충족수요가 존재하거나 희귀질병에 효과가 있는 후보물질을 찾게 해주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인 NASH 치료제 후보물질 ‘FM101’은 지난해 유럽 임상 1상을 마치고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 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했다.
NASH 치료제 시장은 5년 후인 2025년 4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시장이며, 현재 비알콜성지방간염의 표적 치료제가 없는 만큼 시장성도 높다.
또한 FM101은 녹내장(올해 하반기)과 만성신장질환(내년 상반기)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 임상2상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