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이미지를 결정짓는 코, 티나지 않는 코성형으로 부담 줄인다.

입력 2020-04-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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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명 드림성형외과 원장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발적 자가격리 기간도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하며 슬기로운 격리생활을 이어가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성형수술이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같은 시기를 기회라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돼 성형 수술 후 마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감도 비교적 적다. 특히 코수술은 요즘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 중 하나다. 코는 얼굴 중앙에 자리해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고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낮은 코는 밋밋한 이미지를 주기 쉽고, 매부리코는 강한 인상을 주는 등 오뚝하고 반듯하지 않은 코는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들의 선호도도 높은 것이 바로 코성형이다. 하지만 문제는 수술 후 흉터 등 성형수술을 받은 티가 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코성형은 코 아래쪽을 절개하는 개방형 코성형이 대부분이었다. 해당 수술은 다양한 코성형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절개 자국이 남고 회복이 더딜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비개방 코성형은 콧구멍 안쪽을 절개해 흉터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소 절개를 원칙으로 수술이 진행되므로 출혈이나 염증 같은 부작용의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수술 후 회복에 대한 부담도 적다. 수술 후 코가 들리거나 딱딱해지는 구축현상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는 콧대를 높이는 수술은 물론이고 납작한 콧볼 등 다양한 코 성형에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비중격 연골을 이용한 비개방 비중격 연장술을 통해 짧은 코를 교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방형 코성형에 비해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받고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원하는 코의 모양과 기능 개선도 꼼꼼히 따져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만족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또한 코로나 사태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으므로, 감염예방을 철저히 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병원 내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비치 여부, 공항 등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아울러 병원 내외부를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방역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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