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 따르면 산나물은 과거 50대 이상이 찾는 구색 상품이었지만 요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산나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재료로 자리 잡게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실제로 롯데마트 나물류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은 5.6%, 2019년은 10.2%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해 봄 대비 물량을 30% 가량 늘려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산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참두릅 1팩을 6980원에 판매한다. 참두릅 생산량 국내 1등 산지인 전라북도 순창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참두릅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참두릅은 기후에 따라 생산량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나물이나, 롯데마트는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관내 구림농협이 조직한 공선출하회를 통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참두릅을 준비했다. 또한, 이번에 선보이는 순창 참두릅은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인 GAP 인증을 받은 순창관 내 207개 농가의 상품만을 엄선했다.
그 밖에도 울릉도 명이나물(1팩)과 부지갱이나물(1팩)을 각 4680원과 3480원에, 강원도 삼척 명이나물(1팩)과 곰취나물(1팩)을 각 4680원과 3780원에 선보인다.
한편 봄 감자 수확을 기념해 진행하는 지역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롯데마트는 22일까지 전 점에서 ‘김제 광활 햇 감자 산지직송전’을 진행한다. 봄 감자 주산지인 김제 광활면은 간척지 토양에서 나오는 풍부한 미네랄과 서해의 해풍 등 감자 생육의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제 광활 GAP감자(1.5kg/1박스)’ 가격은 5980원이다.
롯데마트 도형래 채소MD (상품기획자)는 “이제 산나물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식재료로 자리잡았다”며, “최상 품질의 다양한 산나물을 적시에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봄 내음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