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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로나19' 위기 속 '사회적 가치'의 진가 나타나길

입력 2020-03-02 14:08

첩첩산중이다. 글로벌 무한 경쟁에 생존을 고민하던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코로나19 확산에 생산 중단, 직장 폐쇄 등의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최우선으로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업무 공백의 발생을 막기 위해, 또 구성원의 안녕을 위해 재택근무와 방역을 하는 등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플랜을 가동했다. 기업들의 최우선 목적인 ‘경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계획이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피해 규모는 알 수 없지만, 기업들은 그동안 쌓아놓은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이번 위기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평가할 만하다.

그렇다면 그동안 기업들이 외쳐온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의 위기 대응은 어떨까. 이번 위기가 발생하기 전 기업들은 '상생' '동반성장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회적 가치를 키워나가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실제로도 기업들은 위기가 닥치자 수십억 원, 많게는 수백억 원의 기부 행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구할 수 없는 마스크 또한 사회에 양보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만난 한 대기업 관계자는 “현금력이 충분해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들일 수 있지만, 사회를 위해 필요한 최소 물량만 구입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성숙한 기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비삼척(吾鼻三尺)의 상황이라지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1의 과제’로 외치던 기업들이라 아쉬운 측면은 있다. 일부 기업들이 협력사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들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을 내놓는 곳이 있다. 이마저도 찾아볼 수 없는 기업도 많다.

이에 따라 경제단체에서도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날씨가 추워진 다음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것을 안다고 했던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산업 생태계가 한층 성숙해지기 위해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구호로만 외칠 게 아니라 더욱 적극적으로 실행해줄 것을 기대한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기업들이 진가를 보여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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