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보이콧 재팬' 타격에 지난해 3700억 손실 "적자폭 확대"

입력 2020-02-12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A 완료시 대규모 신규 자금 유입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될 것"

▲아시아나항공 A35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9538억 원, 영업손실 36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적자 폭은 확대됐고, 매출액은 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6727억 원으로 적자 폭을 늘렸다.

실적이 악화된 것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한ㆍ일 갈등 및 LCC공급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에 따른 여객 수익성 저하, 미ㆍ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및 물동량 감소로 화물 매출부진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당사는 올해 인수합병(M&A) 완료 시 대규모 신규 자금 유입 및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 및 수익성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체질 개선 및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노후기를 순차적으로 처분 및 반납하고 신기재 도입(A350 3대, A321NEO 4대)을 통해 유류비 절감 및 기재경쟁력을 강화한다.

여객부문은 코로나19에 순차적으로 비운항 및 감편을 시행하고 대체노선 및 환승수요를 적극 유치한다.

화물부문은 5G, AI,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 등 신성장 수출 품목에 대한 안정적 수요 확보,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 지속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50,000
    • -2.21%
    • 이더리움
    • 4,109,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3.64%
    • 리플
    • 711
    • -1.52%
    • 솔라나
    • 203,200
    • -4.96%
    • 에이다
    • 630
    • -3.08%
    • 이오스
    • 1,110
    • -2.63%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3.27%
    • 체인링크
    • 19,220
    • -3.47%
    • 샌드박스
    • 600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