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확대 시 시장 안정조치 시행”

입력 2020-01-28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는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일명 ‘우한폐렴’) 확산과 관련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는 손병두<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렸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 관련 기관 담당자도 배석했다.

손 부위원장은 “지난주부터 주요국의 주가와 금리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금융시장은 오늘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했고, 일본과 호주, 미국, 영국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 등 과거 사례와 비추어 볼 때 금융시장 영향은 바이러스 확산 정도와 국내 유입 여부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다만, 국내 금융시장은 경제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응책에 관해 손 부위원장은 “최고수준의 외환 보유액과 순대외채권 등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보유해 과도한 우려는 필요없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고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고 이에 따라 신속하게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관련 기업 애로사항을 감시해 필요하면 신속한 금융지원이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활용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전격 구속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로스트아크, 신규 지역 '인디고 섬' 추가…디아블로 신규직업 출시 外 [게임톡톡]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77,000
    • -2.25%
    • 이더리움
    • 4,182,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6.44%
    • 리플
    • 729
    • -2.67%
    • 솔라나
    • 199,300
    • -6.12%
    • 에이다
    • 643
    • +2.39%
    • 이오스
    • 1,123
    • -0.53%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00
    • -2.21%
    • 체인링크
    • 19,520
    • -2.84%
    • 샌드박스
    • 608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