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운영’ BGF, ‘형제 경영’ 나섰다…차남 홍정혁 전무 승진

입력 2019-11-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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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혁 BGF 전무 (사진제공=BGF)
▲홍정혁 BGF 전무 (사진제공=BGF)

BGF가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정국 전 BGF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승진시킨 데 이어 차남 홍정혁 상무를 전무로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형제 경영’에 나섰다.

BGF그룹이 대표이사 인사에 이어 ‘2020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위해 現부문 체계의 일부를 정비하고 본부/실 단위 직속 조직을 확대했다. 또한, 지주사와 사업회사 간 사업 핵심역량을 극대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부서별 역할 조정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신사업개발실장을 맡고 있던 홍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는 것이다.

홍 신임 전무는 미국 카네기멜런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넥슨과 미쓰비시, 싱가포르 KPMG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 등을 거쳐 지난해 BGF 신사업개발실장으로 입사한 바 있다.

전날 BGF는 신임대표로 홍정국 신임 대표를 선임하기도 했다. 홍 신임 대표는 홍 회장의 장남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한 뒤 2013년 BGF 그룹에 합류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학사), 산업공학(석사)을 공부하고 와튼 경영대학원(MBA)을 나왔다.

홍 부사장은 2017년 10월 단행된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BGF그룹 후계 구도의 중심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홍석조 회장과 홍 회장의 부인인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의 소유 주식 906만7017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도하자 이를 전량 매입해 지분율을 기존 0.82%에서 10.33%로 끌어올려 2대 주주에 올랐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외부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강화 및 조직의 안정화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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