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파킨슨병 치료신약, 운동능력 90% 회복 효과”

입력 2019-10-28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신경학회서 iCP-Parkin 최신 연구·개발 결과 3건 발표

▲iCP-Parkin 투여 후 파킨슨병 뇌조직에서 회복된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붉은색) 모습. (자료제공=셀리버리)
▲iCP-Parkin 투여 후 파킨슨병 뇌조직에서 회복된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붉은색) 모습. (자료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SFN)가 주최한 세계 최대 뇌과학 연례학술대회 ‘뉴로사이언스 2019’ 에서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의 최신 연구·개발 결과 3건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iCP-Parkin의 뇌신경세포 전송을 통한 치료효능’은 다이나믹 발표로 선정돼 셀리버리 뇌질환 신약개발실 실장인 정은나 부장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 또한, iCP-Parkin에 의한 파킨슨병 치료 메커니즘을 성공적으로 규명한 최신 연구결과인 ‘파킨슨병 유발 단백질 응집체 축적 억제’ 및 ‘손상된 마이토콘드리아 회복을 통한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설명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iCP-Parkin은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단백질 응집체(α-Synuclein)의 뇌신경 축적으로 발병하는 파킨슨병 모델에서 90%의 운동능력 회복을 보였고, 뇌조직에 병리학적으로 축적된 α-Synuclein 단백질의 72%를 제거했다”면서 “신경독성물질 (6-OHDA)로 유도된 또다른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는 96%의 행동능력 회복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다이나믹 발표현장에서는 노바티스와 사노피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며 개별 미팅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저명한 암연구소인 앰디 엔더슨 연구소는 TSDT 플랫폼기술을 암치료에 적용하고자 협력방안을 논의하하기로 했다. 파킨슨 연구의 최고 비영리기금인 파킨슨 재단과 마이클제이폭스 재단은 iCP-Parkin 연구 및 비임상·임상 신약개발에 연구비 및 임상 개발비용을 댈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iCP-Parkin 연구 결과들은 해외 저명 신약임상개발 관련 저널에 게재를 위해 심사 중”이라며 “이번 학회 발표와 향후 톱 1% 수준의 논문 게재를 통해 궁극적 신약물질 라이선스 아웃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99,000
    • -0.95%
    • 이더리움
    • 4,510,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0.58%
    • 리플
    • 757
    • +0.13%
    • 솔라나
    • 201,500
    • -3.54%
    • 에이다
    • 669
    • -1.33%
    • 이오스
    • 1,199
    • -1.32%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61%
    • 체인링크
    • 20,930
    • -0.14%
    • 샌드박스
    • 658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