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 넥슨 IP4 그룹장 “‘V4’로 모바일 판을 흔들 것”

입력 2019-10-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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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넥슨 IP4 그룹장은 ‘V4’의 출시를 앞두고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을 흔들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사진제공=넥슨)
▲최성욱 넥슨 IP4 그룹장은 ‘V4’의 출시를 앞두고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을 흔들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오는 11월 7일 신작 모바일 MMORPG ‘V4’의 출시를 앞두고 4분기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8월 넥슨의 대규모 조직개편 이후 의사소통 과정이 자유롭게 변화해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V4’의 서비스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최성욱 넥슨 IP4 그룹장은 16일 이투데이와 만나 “V4의 장점은 넷게임즈의 지금까지 경험을 녹였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익숙하지만 기존의 보편적으로 있던 것들 중 새로움이 있는 게임”이라며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며 공부하지 않아도 따라갈 수 있는 신선한 게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V4는 인기 개발자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선보이는 세 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넷게임즈의 전작인 히트는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후속작인 ‘오버히트’역시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V4는 넷게임즈가 2년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게임이다.

이 게임은 넥슨이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이다. 때문에 넥슨 내부에서도 V4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V4의 출시를 앞두고 “잘해”라며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V4가 출시되는 4분기는 주요 경쟁작들이 모두 시장에 등장하는 시기다. 4분기 빅4로 불리는 카카오게임즈는 신작을 이미 출시한 상태며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역시 4분기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경쟁작들은 기존의 IP를 바탕으로 한 게임인데 반해 V4는 신규 IP로 개발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최 본부장은 이에 대해 “자신있다”고 힘 줘 말했다. 그는 “시장에 있는 대작 게임도 있는데 이러한 게임들을 꺾고 올라가겠다는 것도, 지겠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언더독 입장이며 이 부분에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규 IP의 한계점에 대해서는 “신규 IP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냉혹한 평가는 받지 않을 것”이라며 “IP의 신선함이 있고 이러한 부분이 강점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자신감을 증명하듯 V4는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서버 선점 이벤트에서 5일 만에 준비한 45개 서버가 마감되기도 했다. 사전예약 인원 수의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넥슨에서 진행했던 그 어떤 게임보다 좋다’고 설명한다. 현재는 서버 오픈 당일 대기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버 안정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바탕으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출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판을 한번 흔들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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