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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가전 만들려 100종 넘는 맥주 마셔봤죠”

입력 2019-09-03 17:55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개발팀 3인…“고객 일상이 특별해질 수 있는 가전 계속 만들 것”

▲LG 홈브루 개발 과정에 참여한 LG전자 신대기 디자인팀 책임연구원(왼쪽부터), 오은숙 키친어플라이언스 상품기획팀 책임, 홍진표 선임연구원    출처 LG전자 블로그
▲LG 홈브루 개발 과정에 참여한 LG전자 신대기 디자인팀 책임연구원(왼쪽부터), 오은숙 키친어플라이언스 상품기획팀 책임, 홍진표 선임연구원 출처 LG전자 블로그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맥주 종류가 3만2000개나 된다는 것을 알았고, 100종이 넘는 맥주를 마셨다.”

LG전자는 7월 세계 최초로 캡슐형 수제 맥주제조기 ‘LG 홈브루’를 출시했다.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가전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LG전자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그럼에도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에 이어 또 한번 신(新)가전을 개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은숙 키친어플라이언스 상품기획팀 책임은 “주거 공간이 갖는 의미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자신의 주거공간에서 맥주와 함께 하루를 특별하게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니즈를 반영해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세계 최초의 가전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맥주를 제대로 알기 위해 양조 교육 기관을 찾아 양조 과정을 배웠다. 맥주 소믈리에 과정에도 참여해 맥주의 주재료와 종류, 맛 등을 알아갔다.

홍진표 선임연구원은 “제품을 연구할 때 맥주 제조과정에서 미생물이 들어가면 맛없는 맥주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맛있는 맥주 맛을 유지하기 위해 세척, 살균과 같은 위생관리도 철저히 연구했다”고 말했다.

LG 홈브루는 기기 스스로 맥주 제조 전·중간·후 등 총 3번의 온수 세척을 실시해 부착균과 부유균 99.9%를 살균한다. 제품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6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방문해 제품을 관리한다.

성능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에도 여러 고민을 했다. 신대기 디자인팀 책임연구원은 “소비자가 양조장에서 갓 만든 맥주를 바로 뽑아 마시는 기분을 느끼도록 하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 양조장에서 쓰는 원통 모양의 통과 맥주를 따를 때 쓰는 탭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LG 홈브루는 올해 1월에 열린 CES 2019에서 이미 공개됐다.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 ‘IDEA’를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식 출시까지 약 6개월이란 시간이 걸린 데는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였다고 개발진은 강조했다. 오 책임은 “LG 홈브루 품질에 대한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해 LG전자 임직원뿐만 아니라 사외고객평가단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검증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가전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선임연구원은 “혁신제품을 만드는 것에만 의의를 두지 않고,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이 더욱 특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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