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후보자 "금융안정 적극 도모…가계부채 안정적으로 관리"

입력 2019-08-29 10:28 수정 2019-08-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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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9일 “금융안정을 적극 도모하고,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수출규제와 미ㆍ중 무역 분쟁 등 대내외 불안 요인에 대응해 금융시장 안정을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며 “막연한 불안감이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시장 심리 안정을 도모하고 단계별 대응 방안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급격히 불어나고 있는 가계부채에 관해서는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후보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 구조조정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가계 금융과 담보대출 위주의 금융 시스템을 미래 성장성과 자본시장 중심으로 과감하게 바꿔 나가겠다”며 “기술과 아이디어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성장성 위주로 여신심사 체계를 개편하고 동산자산의 탄력적인 활용을 위한 일괄담보제도의 도입과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파생결합상품(DLSㆍDLF) 대규모 손실로 강조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논의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금융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선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 금융과 관련해선 “글로벌 유니콘 핀테크 기업이 등장하도록 자본 조달뿐만 아니라 사업 기회 확대,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을 활성화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출현시키고, 새로운 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동태적 금융규제 개선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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