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성장성 둔화에 실적 전망치 하회 ‘목표가↓’-NH투자

입력 2019-08-08 08:03 수정 2019-08-08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제공=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한섬이 2분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국내 의류 소매 경기 둔화로 수익성 개선이 더뎌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38억 원, 영업이익은 149억 원으로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를 12%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섬 본업 신장률은 전년비 매출액 -5%, 영업이익 +19%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매출 감소 대부분은 전년 종료브랜드 영향으로 약 100억 원에 달한다”며 “기존 브랜드는 1%대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현재 영업상황은 2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브랜드 성숙과 백화점 채널 영향력 약화로 기존 브랜드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 “인수 브랜드의 경우 시장은 좋으나 일부 부진 브랜드의 영향으로 역시 매출이 전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섬은 저성장 돌파를 위해 하반기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컨셉스토어를 출점하며 중국 등 해외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라며 “인수 브랜드의 수익성 개선 속도 기대감을 낮추고, 국내 의류 소매경기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51,000
    • +1.44%
    • 이더리움
    • 5,138,000
    • +18.39%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4.72%
    • 리플
    • 745
    • +3.04%
    • 솔라나
    • 244,100
    • -1.77%
    • 에이다
    • 689
    • +6.33%
    • 이오스
    • 1,198
    • +8.32%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5
    • +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5.47%
    • 체인링크
    • 22,960
    • +0.88%
    • 샌드박스
    • 645
    • +6.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