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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의 R&D 뚝심…1년 새 3조5000억 기술수출 '결실'

입력 2019-07-01 19:00

본 기사는 (2019-07-01 17:00)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R&D) 중심의 세계적인 혁신 신약 개발회사로 변모해 가고 있다. 글로벌 백 년 기업을 향한 여정을 우리의 뜨거운 도전으로 시작해야 한다.”(6월 20일 유한양행 창립 93주년 기념사)

‘글로벌 유한’을 위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의 리더십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1조 원 규모의 기술수출 잭팟을 터뜨리며 유한양행의 R&D 저력을 입증했다. 불과 1년 사이 4번째 기술수출 소식이다.

유한양행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및 관련 간질환을 치료하는 혁신신약 ‘YH25724’을 독일 글로벌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는 최초의 이중작용제 개발을 목표로 연구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총 8억7000만 달러(약 1조50억 원) 규모로, 이중 4000만 달러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이다. 유한양행은 계약금 중 3000만 달러를 우선 수령하고, 1000만 달러는 비임상 독성실험을 마친 후 받는다. 또한, 개발과 허가, 매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8300만 달러를 받고,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수출은 임상 1상에 진입하기 전인 동물실험(전임상) 단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2010년부터 심혈관계 질환 및 대사성 질환 제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같은 유대관계가 전임상 단계 기술수출이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상당 부분을 해외 도입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때 ‘수입약 도매상’이란 비아냥까지 듣던 유한양행이 자칫 약점일 수 있는 특성을 기회로 바꾼 셈이다. 연초 NASH 치료 신약을 물질 발굴 단계에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에 대규모 기술수출했던 것도 길리어드와의 공고한 유대관계가 기반으로 작용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유한양행을 R&D 중심 제약사로 우뚝 세우겠다는 이 사장의 노력은 최근 1년 사이 총 4건, 3조5000억 원에 달하는 기술수출로 열매를 맺었다. 지난해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와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24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에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글로벌 제약사 얀센바이오테크에 1조4000억 원이란 기록적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길리어드와 8800억 원 규모 계약에 성공하며 잇따른 낭보를 알렸다.

NASH는 흔히 간 내 지방의 축적에 의해 시작되며, 염증으로 발전해 최종적으로는 다수의 환자에게 간섬유증과 간경변을 초래한다. 비만 환자와 당뇨병 환자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현재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이다.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YH25724는 제넥신의 약효지속 기반기술(HyFc)이 접목된 융합단백질이다. 전임상 연구를 통해 내장에서 생성된 호르몬인 GLP-1과 FGF21이 결합하면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중작용제는 지방간염 해소 및 직접적 항섬유화 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간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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