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ㆍ중진공, 2000억 규모 스케일업 금융 지원 나선다

입력 2019-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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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최대 130억 원

▲케일업금융 발행구조 (자료제공=중기부)
▲케일업금융 발행구조 (자료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도약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2일 중기부와 중진공은 ‘2019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참여 기업 모집 공고를 냈다. ‘스케일업 금융’은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스케일업 금융을 공급하게 됐다. 전통제조업 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에너지신산업 등 8대 선도산업 및 혁신성장 업종 중소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 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행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신용평가사 회사채 발행 신용등급 B 이상인 기업이다. 업체당 지원규모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기업의 신용평가등급과 발행 증권별로 차이(3~6%대)가 있다.

이번 발행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스케일업 금융 지원 대상 기업의 발굴과 평가를 전담하기 위해 업종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중진공 기업심사센터를 신설한 것이다. 동시에 기업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올해 정부 예산 1000억 원을 기반으로 올해 중 1∼2차례 추가적인 발행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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