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사업당 100억 원 지원

입력 2019-01-1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15일까지 사업 공모, 9일 설명회도 개최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정책인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지자체 대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며, 지자체 설명회를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는 지자체에서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다 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 기간 안정적으로 예산 지원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역 주도로 다 부처에 걸친 최적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지역지원사업이 중앙부처 주도의 부처 간 칸막이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낮고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도도입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본격 제도 도입에 앞서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은 시·도별 2개 이내의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균형위에서 서면심사·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10개 내외의 사업을 최종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사업은 3년간 총 100억 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 사업은 균형위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 합동 컨설팅 지원단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구체화하게 된다. 이후 해당 내용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면, 관련 예산이 지자체로 배정되고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균형위와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 설명회에서 시범사업 공모기준과 절차,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15,000
    • -6.75%
    • 이더리움
    • 4,111,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574,000
    • -7.34%
    • 리플
    • 712
    • +0.14%
    • 솔라나
    • 177,100
    • -2.21%
    • 에이다
    • 616
    • -1.91%
    • 이오스
    • 1,060
    • -2.93%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600
    • -6.82%
    • 체인링크
    • 18,120
    • -3.21%
    • 샌드박스
    • 582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