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노마지지(老馬之智)/업무제휴(業務提携)

입력 2018-12-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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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 명언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상하이 훙커우(虹口)공원에서 일본 전승기념식장에 폭탄을 투척하기 전에 작성한 유언이다. 중국 장개석 총통은 “중국의 백만 대군도 못한 일을 한 조선 청년이 해냈다”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성원했고, 그의 의거로 임시정부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오늘이 그의 순국일. 1908~1932.

☆ 고사성어/노마지지(老馬之智)

늙은 말의 지혜라는 뜻. 하찮은 것일지라도 장기나 장점이 있음을 이르는 말. 제(齊)나라 환공(桓公)이 전쟁터에서 길을 잃었을 때 관중(管仲)이 한 말에서 유래했다. “이런 때에는 ‘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즉시 늙은 말을 풀어 큰길을 찾았다. 출전은 한비자(韓非子) 설림편(說林篇).

☆ 시사상식/업무제휴(業務提携)

기업이나 집단이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동반자 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 흔히 세 가지 업무제휴를 한다. 설비 공동투자·위탁생산·생산품목의 조정 등 생산제휴, 판매망에 서로 제품을 올리는 등 판매제휴, 특허나 기술정보, 공동개발 등의 기술제휴가 있다.

☆ 우리말 유래/치 떨리다

몹시 분하거나 지긋지긋한 마음이 생긴다는 뜻. 너무 분해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가는 바람에 이가 흔들릴 정도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치(齒)가 떨리다’에서 나왔다.

☆ 유머/군대 가서 정신 차린 아들

속 썩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하자 엄마가 편지를 보냈다.

‘그동안 너한테 잘해준 게 없더구나. 아직도 침대엔 너의 온기가 느껴진다.’

아들이 바로 집으로 전화를 했다.

“엄마, 이제야 생각났는데요. 침대 밑에 전기장판 좀 꺼주세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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