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주가가 유상증자 신주 공매도 물량에도 불구하고 체질개선 기대감으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현진소재는 15일 오후 2시31분 현재 전일 대비 7.30%(230원) 내린 292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직후 26.03% 급락한 2330원까지 하락해 출발한 주가는 오후 장 들어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창구로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9일 상장되는 유상증자 신주 관련 공매도 물량이 나타나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번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이자 비용을 줄이는 등 체질 개선을 통해 내년도 흑자 전환 가능성이 낙폭을 줄이는 원동력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현진소재는 지난 6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777만8000주를 발행해 176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조달된 자금은 최근 조선업 현황 회복에 따른 성장성 및 수익성 회복에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마진이 좋은 풍력 발전 기자재 사업에 힘입어 수익성이 좋아질 전망”이라며 “최근 조선업 현황은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