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현대기아차 2025년까지 38개 차종 친환경차 라인업 구축한다”

입력 2018-10-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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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이 2025년까지 현대·기아자동차가 38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8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 발표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양 부회장은 현대·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이동성) 3대 방향성으로 △친환경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을 들었다. 양 부회장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 등 4개 유형의 전동화 차량을 포함한 친환경 기술 리더십 확보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모빌리티 등 혁신기술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부회장은 부품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품 협력사는 현대·기아차를 선도할 수 있는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양 부회장은 “현대·기아차에 직접 부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의 평균 매출 규모가 2001년 733억 원에서 지난해 2858억 원으로 뛰어올라 연평균 8.9% 성장했다”며 “부품산업이 수출 한국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동일기계공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조향장치와 공조 부품의 국산화로 원가 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공로로 상을 받았다.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개발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며 “부품업계가 완성차와 동반자적인 협력 관계를 굳게 하고 공장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 혁신과 원가 절감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과 미래차 기술개발에 온 힘을 기울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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