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 “생산성 혁신, 포용성장의 원동력”

입력 2018-10-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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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노규성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16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노규성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산업계의 생산성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의 주역에게 수여하는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가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단체 대표, 수상 기업 및 산업계 임직원 등 9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 특히 올해는 포용성장의 원동력으로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혁신을 통해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클리오 한현옥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22명의 유공자와 39개 기업, 20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국가생산성대회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생산성 혁신, 포용성장의 원동력’을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여성경영인 기업 등의 수상자 폭이 확대되고 그 성과를 전 산업계에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열렸다.

중소·중견기업 수상 비율이 73%(장관 표창 이상 51개 중 37개)로서 전년(67%)보다 증가했고, 특히 대통령 표창에 4차 산업혁명 선도 부문이 신설됐다. 또 전년에 없던 여성경영인이 은탑산업훈장, 국무총리 표창 등 주요 상을 수상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제조업·서비스업·공공 부문 수상자 대표와 함께 성공적인 포용성장을 위한 ‘생산성향상 공동선언문’을 채택했고, 생산성 혁신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 16일 열린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 16일 열린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기업들이 경영과 기술을 혁신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일자리를 늘리고 노사가 상생 협력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며 “과거에는 노동 비용과 자본 등의 투입을 줄여 생산성을 높였지만, 이제는 기술과 경영의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노동자 삶의 질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하며 공정경제를 더 내실 있게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가혁신클러스터를 본격 추진하고,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과 세제 등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총리는 “기술과 신산업을 가로막는 규제의 장벽을 더 대담하게 낮추겠다”며 규제 완화 의지도 표명했다.

한편, 생산성 혁신 의지 고취와 분위기를 제고하고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의 생산성 혁신사례를 보급·확산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 우수사례 순회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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