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강순옥 순창장본가 대표

입력 2018-10-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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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으로 매출 27억 기업 일궈…전통식품명인으로도 선정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된 강순옥 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번인 대표(농림축산식품부)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된 강순옥 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번인 대표(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순옥<사진> 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법인 대표를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대표는 1976년 고추장 사업을 시장해 40여 년간 전통 장(醬)을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지난해 순창장본가가 전통 장 사업으로 거둔 매출은 27억 원에 이른다.

강 대표는 특히 장맛을 높이기 위해 순창군에서 생산된 대두와 태양초 고추만으로 고추장을 담근다. 매년 농산물 100톤가량을 지역 농가에서 구매해 질 좋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강 대표와 순창장본가는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국장 제조', '청된장 제조'에서 특허를 내고 ISO 9001 인증, 전통식품 품질인증, HACCP 인증 등을 받았다. 지역 특산물과 장을 접목해 야콘 장아찌, 당근 고추장, 오디 한식 간장 등도 내놓았다.

강 대표의 장맛은 해외에도 인정받아 순창장본가는 2014년부터 미국, 호주 등에 장과 절임류를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온라인 숍과 직매장, 급식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강 대표와 순창장본가는 사회공헌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매년 '익산 행복나눔마켓'을 통해 차상위계층과 위기계층에 장과 장아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친화일촌기업으로서 경력단절 여성을 우선채용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식품 체험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법인은 지역 특산물과 특허 기술을 활용해 전통의 맛을 보전하고, 차별화된 장류 제품으로 전통식품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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