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교' 대장지구 분양 스타트...분양 시장 지각변동 예고

입력 2018-10-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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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대장지구 위치도
▲판교대장지구 위치도
경기 성남 판교대장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이번 공급에 따라 동판교에 가려졌던 서판교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판교대장지구 아파트 5900여 가구가 판교, 분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한 판교대장지구는 총 92만467㎡ 규모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교육, 교통, 녹지공간 등 인프라도 잘 갖춰진다. 2020년까지 총 15개 블록에서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5903가구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브랜드 건설사가 연내 줄줄이 분양에 나선다.

판교대장지구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판교, 분당과 접한데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갖췄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며, 이들 도로 이용시 한남IC, 청담대교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토지 보상이 진행중인 서판교 터널(예정)도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터널이 뚫리면 판교대장지구에서 판교신도시까지 차량으로 5분 정도 거리다. 현재는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판교IC를 통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판교테크노밸리로 이동 가능하다.

판교대장지구는 제 2,3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라 늘어날 주택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시 시흥동, 금토동 일원 약 43만㎡의 토지에 2019년까지 조성된다. 옆에는 약 58만㎡의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당, 판교 일대 아파트값도 크게 올라 성남 전월세 거주자들의 관심도 기대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성남시는 최근 1년(2017년 8월~2018년 8월) 동안 집값이 10.9%나 뛰었다. 수도권 평균(4.0%)는 물론 서울 평균(8.8%)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판교대장지구가 계획대로 개발되면 판교의 중심 생활권이 동판교 위주에서 서판교 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최근 급등한 판교, 분당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나올 것으로 보여 분양이 순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판교대장지구 아파트 분양도 본격화된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 예정으로 A4블록 분양을 시작으로 A3·6블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11월 대우건설이 A1·2블록에서, A11·12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공급일정을 잡고 있으며 같은 달 제일건설은 A5·7·8블록에서 전용면적 85㎡이하 10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대장지구 주요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판교대장지구 주요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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