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개 눈 ‘LG V40 씽큐’ 출격…펜타 시대 개막

입력 2018-10-04 14:55 수정 2018-10-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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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부사장 “기본기 강화…스마트폰 ABCD에 집중한 제품”

▲LG전자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 공개 행사를 가졌다. 모델들이완성도 높은 플랫폼 위에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는 카메라 기능을 중심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한 LG V4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 공개 행사를 가졌다. 모델들이완성도 높은 플랫폼 위에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는 카메라 기능을 중심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한 LG V4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5개 카메라를 장착한 LG V40 씽큐(ThinQ)로 ‘펜타(Penta, 5개라는 의미)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

LG전자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V40 씽큐 공개 행사를 열고 후면 3개, 전면 2개 렌즈를 탑재한 V40 씽큐를 소개했다. LG전자는 2015년 세계 최초 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데 이어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V40 씽큐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V40 씽큐는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에 집중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6개월간 수많은 온라인 댓글을 분석하고 수많은 사용자를 직접 만나 LG 스마트폰에 대한 불만과 바라는 점을 철저하게 분석했다”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자 가장 불만이 많은 기능이기도 한 카메라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편익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시장 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카메라를 SNS나 웹서핑만큼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왔다. 이에 고객이 원하는 카메라의 기본 기능과 편의 기능 향상에 집중했다. LG V40 씽큐의 카메라 화질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팀이 촬영한 횟수만 수백만 번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가며 철저한 분석을 거쳤다.

V40 씽큐 후면에는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를 장착했다. 왜곡을 줄인 107도 화각의 초광각 렌즈는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인물뿐 아니라 넓은 풍경도 깨끗하게 담는 것도 가능하다. 망원 렌즈는 멀리서도 원하는 피사체를 화질 손실 없이 담아내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연출한다.

촬영하기 전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셔터 한 번이면 서로 다른 렌즈로 촬영한 연속 사진과 이 사진들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 3개의 카메라를 조합한 UX도 다양하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2개의 카메라가 적용됐다. 서로 다른 렌즈가 인물과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해내기 때문에 배경을 흐리게 해 인물만 강조하는 아웃포커스가 한결 깔끔해졌다.

카메라의 화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후면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픽셀은 V30 씽큐의 1㎛(마이크로미터)에서 1.4㎛로 약 40% 커졌다. 또 조리개 값은 스마트폰 중 가장 낮은 수준인 F1.5를 구현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어두운 곳에서 깨끗한 사진을 찍게 한다.

▲LG전자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언론 대상 MC사업본부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새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언론 대상 MC사업본부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새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사진제공 LG전자)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AI 카메라는 색감뿐 아니라 구도, 화이트밸런스, 셔터 스피드까지 피사체가 가장 예쁘게 찍힐 수 있도록 알아서 조정해주도록 진화했다. ‘AI 구도’ 기능은 사람을 인식하면 배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가장 아름다운 구도를 추천해준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플랫폼 전략을 지속해 완성도를 꾸준히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 본부장은 “내년에는 듀얼 카메라나 트리플 카메라를 중가 라인업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며 “보급형 스마트폰의 가격과 최적화 솔루션을 고려해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LG 사이언과 같은 모바일 서브 브랜드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OS 외에 소프트웨어(SW) 등의 업데이트를 꾸준히 할 것”이라면서 “내년 상반기 중 5G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폴더블폰은 고객 가치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시점에서 제대로 준비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본부장은 실적과 관련해선 “흑자전환으로 가기 위해 체질개선을 하고 있고, 어느정도 예측대로 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준비했던 것들을 선보이며 올해보다 적자폭이 줄고, 턴어라운드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V40 씽큐는 6.4인치 올레드 풀비전(Full Vision), QHD (3120X1440) 해상도, 하이파이 쿼드 DAC 기반의 고해상도 오디오, 기존 스마트폰 대비 저음이 두 배 이상 풍부한 붐박스 스피커 등을 담았다. 동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69g 무게에 두께는 7.7mm다. 이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예약판매는 이번 주부터 진행된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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