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에코프로에 대해 1분기 대체로 양호한 실적에 이어 2분기 역시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신은주 애널리스트는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매출이 2분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양극활물질 증설 완료 설비 가동이 빨라진데다 양산이 조기에 안정되면서 1분기 말에 삼성SDI의 품질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5월부터 증설 완료된 설비에서 다성분계 양극활물질(NCA조성)의 추가 납품이 진행 중"이며 "LNO 등 첨가제와 전해액용매 판매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데다 3분기부터 전구체 판매도 시작돼 올해 이차전지 부문 170억원(2007년 75억원) 매출은 무리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에코프로는 지난 4월 AAF(American Air Filter International)사와 환경필터 공동개발 및 영업망 확대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시장 판매가 대부분이었던 환경 부문에서 환경소재 및 화학필터의 해외공급처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