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韓경제, 질적 성장 전환 필요…그 밑바탕은 제조업”

입력 2018-09-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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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공식 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취임 포부 밝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열린 '제60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열린 '제60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임기 내 한국 경제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산업부 수장으로서의 각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우리 경제는 스피드에 치중한 모습"이라며 "우리가 새로운 것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스피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축적된 힘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제조업이 이러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우리 경제의 성공을 이끌어온 제조업이 향후 다가올 4차 산업혁명(스피드)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성 장관은 "과거 브라운관에서 출발해 엘시디(LCD), 올레드(OLED)를 거쳐 이제 플렉서블(Flexible)로 진화해 가는 디스플레이 산업처럼 기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를 찾아 산업을 고도화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관련해서는 전력 믹스를 넘어선 에너지 믹스의 전환과 수요 혁신을 포함한 에너지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그간 우리 사회의 에너지 전환 논의는 전체 소비의 24.5%에 불과한 전력 분야에 치우쳐 있었고, 저효율 소비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은 부족했다"면서 "전력과 공급 측면에 집중된 우리의 정책적 관심을 여타 에너지원과 수요·공급 전반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 장관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재생에너지 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성 장관은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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