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7·8월 가정용 전기요금 부담 경감 7월분부터 시행해 달라” 지시

입력 2018-08-06 16:23 수정 2018-08-06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보회의 개최…“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 방안 여론 수렴해 검토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폭염 기간 동안 전기요금 인하와 관련해 “7월과 8월 두 달간의 가정용 전기요금에 대해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확대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7월분 전기요금 고지부터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여름 휴가를 마친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가정마다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서 전 지구적인 이상 기후로 인해 이제 폭염도 해마다 있을 수 있는 상시적인 자연 재난으로 생각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폭염을 특별재난에 추가하는 것 외에도 냉방기기 사용을 국민의 건강, 생명과 직결된 기본적인 복지로 봐 국민께서 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냉방기기를 제대로 사용 못 하는 일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폐지나 개선을 요구하는 여론도 적지 않으므로 우리나라의 전기요금과 누진제의 수준을 외국과 비교해 국민께 충분히 알려 달라”며 “국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개선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급 부족 우려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 정부는 사상 최고의 전력 공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록적인 장기간의 폭염 속에서도 전력 예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왔다”며 “앞으로도 폭염과 함께 전력 사용량의 증가가 더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폭염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전력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진경·김승규 결혼식…손흥민·김민재·황희찬 등 국가대표 총출동
  • 푸바오 신랑감 후보…옆집오빠 허허 vs 거지왕자 위안멍 [해시태그]
  • 단독 용역업체가 수익금 관리?…한국콘텐츠진흥원 '부외현금' 관행 적발
  • 게임 맛집 슈퍼셀의 야심작 '스쿼드 버스터즈'…"간단한데 맛있다"[mG픽]
  • 의료 파업, 국민 77.3%가 반대…"원인은 의사 기득권 지키기" [데이터클립]
  • 야수 전원 출전한 '최강야구'…대구고 2차전 콜드승 쾌거
  • 연돈볼카츠 점주들 "월 3000만 원 예상 매출 허위" vs 더본코리아 "사실과 달라"
  • 단독 “호봉제 폐지”…현대차, 연구·일반직 임금체계 개편 재추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34,000
    • -0.63%
    • 이더리움
    • 4,819,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7.43%
    • 리플
    • 684
    • -6.04%
    • 솔라나
    • 191,900
    • -4.05%
    • 에이다
    • 529
    • -6.54%
    • 이오스
    • 776
    • -11.31%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27
    • -8.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10.44%
    • 체인링크
    • 19,110
    • -5.11%
    • 샌드박스
    • 436
    • -1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